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나요? 주의할 점 6가지
강아지에게 절대 사람 음식을 주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사실은 정말 잘못된 말인데 말이다. 위험해서 절대로 주면 안 되는 음식이 있는 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많다. '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나요?'란 질문에 대한 답과 함께 효능, 적정량, 급여 방법 등을 정리해 본다.
< 순서 >
1. 효능
2. 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나요?
3. 급여 방법 & 주의사항
4. 마무리
1. 효능
브로콜리는 비타민C, 비타민K와 칼슘, 식이섬유 등을 풍부하게 품고 있는 참 좋은 식품이다. 슈퍼푸드 중의 하나라는 사실은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암, 심장병, 골다공증, 안과질환 예방, 면역력 상승, 노화 방지, 위장 보호, 콜레스테롤 감소, 피로 해소 등 일일이 읊기 벅찰 정도로 다양한 효능도 지니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2. 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나요?
사람에게 이로운 음식이 개에게는 독약이 되는 것도 많다. 양파, 포도, 초콜릿처럼 말이다. 다행히 브로콜리는 해롭지 않은 음식 중 하나다. 개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암 예방 : 개들도 각종 암에 걸릴 수 있는데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판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예방 효과뿐 아니라 암세포를 제거하고 전이되는 것을 막아준다.
면역 기능 :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C와 설포라판 항산화제가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준다.
염증 감소 : 브로콜리는 항염증 식품으로 만성염증을 다스려준다.
눈 건강 : 시력 개선 효과로 특히 노령견이나 안구질환이 있는 반려견에게 좋은 간식이 된다.
장누수 증후군 예방 : 반려견 내장의 내벽을 강화화는 지방산의 생성을 돕고 장벽을 개선해 장 누수를 예방한다.
3. 강아지 브로콜리 급여 방법
개에게 줘도 되는 음식이라고 해서 무작정 급여해서는 안 된다. 반려견을 위한다고 한 일이 건강에 되려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아래의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
생브로콜리는 NO, 익혀서 줄 것
섬유질의 비율이 높아서 생으로 먹으면 소화하기 어렵다. 살짝 삶거나 쪄서 주는 방법이 가장 좋다. 올리브오일에 볶아주는 것 역시 좋다.
잘 세척하기
사람이 먹든 개가 먹든 잘 세척한 후 먹는 것은 기본이다. 브로콜리의 수많은 꽃봉오리 속에는 먼지와 벌레, 흙 등의 이물질이 많이 들어있어서 잘 닦아야 한다.
브로콜리 씻는 방법
큰 그릇에 물을 담아 브로콜리를 뒤집어서 담가두면 꽃이 열리면서 더러운 것들이 배출된다. 힘있게 좌우로 흔들며 여러 번 씻어낸 후 식초를 섞은 물에 담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소량만 제공하기
강아지 브로콜리 급여 방법으로 얼마나 줘도 될 것인가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다른 음식도 그렇듯이 브로콜리 역시 소량만 급여해야 한다.
강아지 브로콜리 하루 급여량?
브로콜리 하루 급여량은 개의 체중 1kg당 3-5g이 적당하다. 브로콜리 1송이가 대략 10g 정도인 걸 감안하면 소형견은 한두 송이, 중형견은 서너 송이, 대형견은 네다섯 송이 정도 된다.
하지만 이는 개의 몸집 크기, 건강 상태, 활동 수준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견주가 반려견의 상태를 고려해 적정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강아지 간식 양을 따질 때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 정도로 계산하는 경우가 많지만 브로콜리처럼 칼로리가 아주 낮은 식품은 양이 상당히 많아지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특히 브로콜리는 많이 먹을 경우 위염증을 일으키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소량만 주어야 한다.
십자화과 알레르기 살피기
만일 처음 급여하는 것이라면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더욱 소량만 주어야 한다. 브로콜리, 배추, 양배추, 청경채, 무, 냉이, 케일 등과 같은 유채과 채소에서 십자화과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개들이 있다. 그러므로 먹은 후 피부를 긁거나 구토, 설사 등의 반응은 없는지 잘 살피고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줄기는 먹이지 말기
줄기는 딱딱하고 목에 걸리기 쉬워 위험하다. 아주 작게 잘라줄 것이 아니라면 제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급여 자체를 주의해야 하는 경우
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NO라고 대답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요로결석증이 있는 경우, 십자화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그리고 소화기 장애가 있는 경우가 해당된다.
4. 마무리
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과 함께 몇 가지 주의사항도 알아보았다. 반려견에게 브로콜리를 제공하는 것은 건강에 이로움을 줄 수 있지만 이것은 적정량과 주의사항을 지켰을 때이다.
무조건 많이 먹이는 것이 반려견을 위한 것이 절대로 아니며 적당한 선에서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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